근로자 햇살론 생계자금 대출 자격조건 및 한도 총정리

 

코로나 19 사태로 소상공인만 어려운건 아닙니다. 꼬박꼬박 월급 받으며 생활하는 수많은 직장인들도 살아내기 힘든 시기입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의 근로자 햇살론 생계자금은 이 땅의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힘든 가운데에서도 햇살같은 희망이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직장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이 이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다음에 해당하는 직장인이라면 근로자 햇살론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근로자 햇살론이 필요한 직장인

 

다른 곳에서는 대출을 못하고 있는데 근로자 햇살론은 받을 수가 있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1금융권이나 2금융권 모두 다음 사항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햇살론을 받으시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1. 개인사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경우
2. 근속기간이 짧은 경우
3. 연소득이 낮은 경우
4.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경우
5. 신용점수가 낮은 경우
6. 2금융권 기대출이 많은 경우

금융사들이 신용대출을 해줄 때에는 개인의 신용점수 뿐만 아니라 다니고 있는 직장의 취업 등급도 굉장히 중요하게 봅니다. 개인사업체는 창업 후 5년 이내에 폐업할 확률이 80% 에 이르기 때문에 금융사에서 봤을 때에는 장래소득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합니다.

 

그래서 개인사업체에서 일하는 직장인의 경우에는 제1금융권에서는 거의 신용대출이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또한 현재의 직장에서 근속기간이 짧은 경우 회사를 그만둘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일한 지 6개월 미만의 근로자는 대출이 안될 가능성이 높고 대출이 된다고 하더라도 근속기간이 긴 근로자에게 비해서 한도가 상당히 적습니다.

 

만약 근로자 햇살론이 아닌 일반적인 신용 대출을 받으려면 연소득이 최소 2,800~3,000만원 정도는 되어야 만족할만한 한도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게 됩니다.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4대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못한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햇살론처럼 정부지원금융상품이 아닌 일반 신용대출을 할 때 4대 보험 미가입자는 그냥 무직자로 판정을 합니다. 무직자는 자동차나 집과 같은 자산이 없는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대출이 거의 없습니다. 그것이 된다고 하더라도 비상금 대출같은 300만원 내외의 소액대출 정도만 가능합니다. 

 

2021년 7월부터 법정 최고 금리가 연 24% 에서 연 20%로 낮아지면서 제2금융권에서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크게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7~8등급인 사람도 소득증빙이 가능하면 신용대출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신용 점수 700점 이하인 사람은 접수를 하더라도 안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신용 점수 700점 이하인 사람은 햇살론 대출이 아니면 다른 중금리 신용대출은 거의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2금융권에서 받은 신용대출이 연소득의 120% 정도를 넘어가면 일반 신용대출은 안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때문에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한 근로자 햇살대출 생계자금이 유일한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근로자 햇살론 대출 자격조건

 

근로자 햇살론은 정부에서 저소득, 저신용인 서민들이 고금리 대출에 내몰리는 것을 방지하고자 만든 대표적인 정부보증 중금리 대출상품입니다. 

 

1. 연소득 3500만원 이하 - 신용점수 상관없음
2. 연소득 3500만원 초과 4500만원 이하 - 신용점수 하위 20%만 가능

이러한 조건에 해당하면서 현재 3개월 이상 계속 근로 중이며 근로소득 증명이 가능한 급여소득자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예외적으로 코로나 19 로 인하여 2021년 6월까지 현 직장 1개월 이상, 연중 합산 3개월 이상 재직 중이라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최근 3개월 이내에 잦은 연체나 신용회복 중, 개인회생 중 또는 파산이력이 없다면 근로자 햇살론 대출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신용점수 하위 20%는 2021년 기준으로 NICE에서는 744점, KCB에서는 700 점 이하를 말합니다.

 

근로자 햇살론 한도 및 금리

 

근로자 햇살론은 최대 1500만원까지 생계 자금을 지원하며 연 10.5%  이내의 중금리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무에서는 1500만원 전부 승인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보통 1200~1300만원 정도 대출이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금리는 대출상황이나 신용점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보통 7~8% 정도 됩니다.

 

그런데 사정이 있어서 꼭 15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면 근로자 햇살론과 일반신용대출 그리고 사잇돌 대출 상품을 연계해서 추가로 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원래 종류가 다른 일반신용대출은 하루 2건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근로자 햇살론과 사잇돌대출, 일반신용대출은 하루에 3건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출기간 및 상환방식

 

대출은 3년 또는 5년의 기간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상환하게 됩니다.

 

근로자 햇살론 신청절차 및 보증수수료

 

햇살론은 상호금융조합과 저축은행에서 신청가능합니다. 해당 은행의 지점이나 모바일앱으로도 가능하며 다만 모바일앱으로 신청할 때에는 만 19세 이상이면서 본인 명의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합니다. 

 

햇살론의 보증금액은 대출금액의 90%의 연20% 입니다. 다만 사회적 배려 대상자라면 연 1.0% 의 수수료만 부담하면 됩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란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의미합니다.

 

제출서류 및 취급기관

 

온라인으로 접수할 때에는 신분증과 공인인증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득실확인서, 보험료 납부확인서가 필요하며 지점에 방문하여 신청할 때에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재직증명서, 급여통장 거래내역조회표 등이 필요하며 대출 심사시 내용에 따라 서류가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근로자 햇살론은 저축은행과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산림조합 등에서 신청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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